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7 [사진출처=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다음달 2일 열리는 가운데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추 의원의 범죄 혐의는 정치공세의 모바일바다이야기 문제가 아니라 내란수괴 윤석열의 위헌·위법 비상계엄에 대해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한 반헌법적 내란 중요임무 종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의 구속은 내란당 심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구속영장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심판대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릴박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추경호 의원 영장이 기각되면 조희대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표적으로 삼았다.
그는 “영장 심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판사에게 정치적 보복을 선언한 명백한 헌정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경호 영장을 발부하라’는 민주당 손오공게임 의 압박 뒤에는 국민의힘을 해산 시키려는 본심이 깊게 깔려있으며 민주당 입맛에 맞는 결정을 내리라는 노골적인 협박”이라고 반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사실관계는 외면한 채 내년 지방선거에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기 위해 내란 몰이라는 황당무계한 선동질을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 공작과 야당 탄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가만 바다이야기사이트 히 지켜보고 있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자 admin@slotnara.info